매일매일 감사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몇번 빼먹긴 하지만 출근할 때는 무조건 하고요.
나름 열심히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딱 한달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트잇에 적다가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노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글씨는... 좀 창피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감사함을 찾는 연습을 합니다.
불평불만은 쉽게 찾아지는데 감사함은 잘 안 찾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연습 중입니다^^ 감사함으로 온몸을 채우고요.
매일 감사함을 적기는 하지만 힘든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려 노력하죠.
오늘은 개인적으로 나의 감사함이 더 큰 감사함으로 돌아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를 유튜브에 데뷔시켜드렸는데 안 하시려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죠 보통 무언가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생각나고 결국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켜버리는 게 사람입니다.
합리화시키는 이유는 나 자신이 편하게 하기 위해서죠.
아버지도 며칠 못 보는 사이에 결국 그렇게 하셨던 거고요.
그런데 오늘 극적으로 다시 맘을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동영상 촬영에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아시죠? 나이가 좀 있으신 아버지들은 힘들게 사셨어서 그런지 삶의 방식이 확고하셔서 바꾸기 힘드신 거..
마음을 바꾸셨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어려울 것은 예상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겪으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함이 감사함으로 돌아온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요.
매일 감사함으로 나누었던 감사함이 더 큰 감사함으로 돌아온것 같다는 것이죠.
사람마음은 제 맘대로 할 수 없잖아요. 누군가가 도와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2주 뒤에 열심히 찬양을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
혹시 같이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따로 살고 계신가요?
부모님께 감사편지가 어렵다면 감사제목을 적어서 사진으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내일 해서 부모님께 보내드리려고요.^^
욕심일 수 있지만
와이프에게는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요.
아들에게는 좋은 아빠
부모님에게는 좋은 아들
장모님에게는 좋은 사위가 되고 싶습니다.
욕심을 하나씩 이루겠습니다.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