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업이 생겼습니다. " 바로 블로거 입니다.
N잡의 첫걸음을 시작한 기분입니다.
지금까지 15년정도 회사생활을 했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항상 고민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직장생활이후의 삶을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조금은 해결되는 느낌입니다.
며칠전 체험단을 가서 영수증을 받는데 영수증 위에 크게 적혀있더라구요
"블로거"
맨처음에는 뭐지 하면서도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직장인 불가능이없어씨 이기만 했는데 이젠 블로거라는 이름도 얻었구나~
체험단을 통해서 나는 마케팅 일을 대신 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첫번째 드는 생각이 뭐 블로그에 글쓰고 그런거 누구나 할 수있는 거잖아?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게 문제이지요.
알긴 하지만 시작하지 못하고 꾸준히 하기 힘듭니다.
둘째는 이런맘이 들더라구요. 며칠전 기사를 보니 AI가 대세이던데 블로그는 이제 끝이 아니야?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블로그가 이전의 미니홈피같이 줄어든다고 하면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 가야겠죠. 거기에서 빨리 자리잡고 성장할수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한번도 안해본사람이 더욱빠를까요? 한번이라도 성공해본사람이 빠를까요?
제 맘속에 생기는 부정적인 생각들 저를 멈추게 하려는 생각들이 계속 생겨납니다.
그럴때는 힘들어도 노트북을 켜고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무작정이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그냥 제 생각을 풀어놓고 있더라구요.
오늘 블로거가 된 기쁜 글을 적으려 했는데 제 맘속에 생겨났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적어놨네요.
대신 제 맘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답변도 나왔으니까요.
당연히 해야할거고 해봐야 하는 것인데 안되는 이유만 만들어내는 내 맘속의 또 다른 나
내가 나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기 위해 열심히 하루 하루 걷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