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 섀넌 L. 앨더 -
불가능없어씨 생각 나눔
어렸을 때부터 난 항상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해왔다.
작은 반찬 투정에도 엄격한 아버지는 크게 혼을 내셨다.
그런 모습은 원래 소심한 나를 더욱 소심하게 만들었다.
누군가를 만날 때도 나는 부모님의 가이드라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부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난 지배당하면서 결국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게 되었다.
내 나이 40세 이제 와서 내가 해보고 싶은 것으로 조금씩 해본다.
아직도 내 삶 속에 스스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많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블로그도 그런 것들 중에 하나이다.
글쓰기는 배워본 적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씩 배워나간다.
그러면서 글 속에 내 생각과 마음을 담는다.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한다.
" 너 자신을 표현하라고"
아직 표현이 너무 서툴다.
이런 글을 쓰면 다른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괜한 글을 써서 다른 사람 피해 주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
쓰기도 전에 고민이 더 앞선다.
그냥 내 생각을 쓰는 것뿐인데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주는 것이 아닌데 무슨 고민이 많은지.
오늘도 글을 쓰며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내 생각을 정리한다.
"좋다" 인풋만 받으면서 자라온 내가 아웃풋을 내놓는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