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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둘째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by 꾸노군입니다 2023. 12. 18.

안녕하세요 

 

꾸노군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9살입니다. 내년이면 10살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어느 순간 많이 컷네요. 최근 와이프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둘째를 권하고 있구요. 

 

결혼전에는 둘째는 무조건 가진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외아들이였어서요.  그래서 누나 형 동생이 있는 집을 보면 항상 부러웠던것 같습니다. 

 

근데 결혼해서 생활하다 보니 지금은 한명도 힘들다 힘들다 그러네요.  그러다보니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둘째 아이를 가지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데요. 지금 둘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안되는 이야기가 막 생각납니다.  탈모약을 복용중이고., 이제 조금 숨을 쉴수있는데 둘째라니..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습니다. 

 

갑자기 그런생각이 드네요. 내가 죽을때 후회없이 죽고 싶다고.  내 인생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살고싶다고. 

 

혼자 생각하지 왜 여기에 글을 쓰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수 있는데요. 죄송하지만 생각 정리하기 위해서 적고 있습니다. 

내 맘이 어떤것인지 내 생각은 어떤 것인지 정리하는 중이예요.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은 드네요. 

근데 걸리는게 있는데 그건 제 합리화를 시키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이를 안가지기 위한 합리화 핑계거리죠.

지금 아이를 낳으면 70까지도 열심히 일해야 할거 같은데 70이면 무슨일을 해야할지. 고민이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고민은 쓸데없는 것이라는데요.  어찌할까요. 

 

허허허허허 괜히 심란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