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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돌아가기

by 꾸노군 2023. 8. 17.

 

요즘 아이가 감기에 걸린후 감기가 옮았는지 골골거리고 있다.

어제는 회사 출근해서 너무 졸린 나머지 일하기 힘들정도였다.

잠시 누워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아침에 일어나 포스팅을 잠시 멈추고 잠을 더 잤다.

밤에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니 아침에 벌레 소리가 들린다.

참 아름답다.

 

괜히 마음이 평안해진다.

다시 잠이 온다.

평소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인데 괜히 마음이 평안해진다. 감사하다.

 

하지만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회사에 도착했다.

평소와 같이 유튜브를 들으면서 왔다.

 

그리고 이런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내가 과연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

 

요즘 제어가 되지 않는 상황속에서 삐그덕 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식욕을 억제 못하고 화도 억제 못하고 내가 하는 행동은 모두 합리화 하는 중이였다.

오늘 하루는 내 모습을 돌아봐야겠다.

 

하루 이틀이 더 걸리더라도 내 삶을 돌아봐야겠다.

그리고 점검해야겠다.

 

아침에 들렸던 벌레소리 같이 내가 놓치고 있던것들이 있지 않을까?

매일 매일 내 모습을 돌아보며 감사하며 성장해야겠다.

말로만이 아닌 다시 천천히 돌아봐야 할 시간인것 같다.

 

그래 다시 산책을 하자. 너무 더워 못한다면 10분이라도 산책을 하자.

나는 산책이 모든 시작의 출발점이였으니까.

원래의 나로 돌아가면서 생각해봐야겠다..